[재계 하반기 경영전략] 에쓰오일, 정유 고도화·석화 다운스트림 투트랙 전략

입력 2013-07-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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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로 완공된 제2 아로미틱 콤플렉스의 전경. 사진제공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

장기적 안목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에쓰오일은 정유 부문의 고도화 시설 투자와 석유화학 부문의 다운스트림(하류) 진출 확대 등 ‘투트랙 전략’으로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 극대화 △고객중심 마케팅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의 중점 경영 목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핵심사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현재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에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해 휘발유, 경유 등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원유 정제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질유 분해탈황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유사업 부문의 경우 경쟁사들보다 10년 이상 앞선 1990년대 중반부터 고도화 시설을 가동했다. 5년간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1997년엔 최첨단 고부가가치 석유정제 시설인 벙커C유 크래킹센터를 완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2011년에는 1조3000억원을 투자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80만톤의 파라자일렌(PX) 생산시설도 구축하는 등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윤활기유 사업 부문은 단일 공정으로 국내 최대인 하루 3만9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 상하이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해외 고객을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차별화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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