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체, 키즈 시장 확대로 호황 이어간다

입력 2013-07-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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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유아동전용 아웃도어 론칭

▲매일유업 자회사 제로투세븐은 올 하반기 유아동전용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 론칭을 준비중이다.

아웃도어 업계가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경쟁이 치열한 성인용 아웃도어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키즈(어린이)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자회사 제로투세븐은 유아동전용 아웃도어 브래드 ‘섀르반’ 론칭을 준비중이다. 아웃도어 업체에서 키즈, 주니어 라인을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유·아동만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섀르반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콘셉트로 하며 4~12세를 타깃으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는 “가족 단위의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아직 개척되지 않은 아이들만을 위한 아웃도어 섀르반을 론칭하게 됐다”며 “7월 말 부산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까지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내년‘블랙야크 키즈’를 단독 브랜드로 론칭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유통구조나 론칭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콘셉트의 키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레는 올 가을 키즈 라인을 선보이고 시장 테스트를 펼칠 계획이다. 밀레 측은 “하반기에 여가 생활을 중시하는 가정이 늘면서 나들이 때 자신의 아웃도어 제품과 똑같은 디자인이나 기능의 제품을 아이들에게도 입히고 싶어 하는 부모들을 겨냥한 기능성 키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장 반응을 살핀 후 내년 봄에 본격적으로 키즈 라인을 론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2의 경우 지난해 키즈 라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 성장한 것을 감안해 하반기에 전년대비 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네파도 물량을 전년대비 150% 이상 늘렸다. 네파 관계자는 “패밀리룩 연출을 위해 성인용 제품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된 아동용 아이템이 인기가 높다”며 “내년에는 키즈라인의 물량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키즈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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