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감소했다고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3조69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1%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1763억원으로 55.4%나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993억원, 116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28.8%, 56.1%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조9930억원으로 7.6% 증가했다. 건설 매출에선 국내 부문은 6.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부문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109.4%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건설과 상사 부문 실적 모두 부진했다. 건설 부문과 상사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1467억원, 2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5%, 51.6%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12조6732억원으로 연간 목표치를 82% 정도 달성했다. 6월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2조111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