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노성호,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

입력 2013-07-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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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NC 다이노스의 좌완투수 노성호가 112일 만에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았다.

노성호는 26일 오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우선 지명된 노성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하며 선발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 때까지 노성호의 선발보직은 확실했다.

하지만 지난 4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노성호는 좌절했다. 그는 1이닝 5실점 4피안타 4볼넷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회 투구수만 56개였다. 이후 선발투수 노성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불펜에서도 흔들렸다. 노성호는 직구 최고 시속 150km 이상을 던지는 투수다. 하지만 제구력이 문제다. 김경문 NC 감독도 “직구의 볼 끝은 좋다. 쉽게 치기 어렵다”면서도 제구력을 아쉬워했다.

지난 6월 2군으로 내려간 노성호는 같은 달 12일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2이닝 9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노성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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