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박지영(정주연 분)이 설설희(서하준 분) 모시기에 나섰다.
25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48회에서는 박지영의 설설희 모시기 꼼수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영은 오로라(전소민 분)의 매니저 설설희를 빼돌리기 위해 나타샤(송원근 분)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설설희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스카우트를 거절했다.
이에 박지영은 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왕여옥(임예진 분)에게 “100만원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왕여옥은 “뭐 하러 매니저한테 그렇게까지 하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영은 지금의 매니저와는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성을 냈다.
박지영의 기에 눌린 왕여옥은 결국 알았다고 답했다. 박지영은 또 “돈, 자식 위해 쓰는 거지 어디다 쓰냐”라며 말을 이어갔다. 왕여옥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다시 한 번 “알았다”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왕여옥은 이후 설설희를 대신해 오로라에게 연락했다. 오로라는 그 시간 설설희와 함께 떡대를 산책시키던 중이었다. 왕여옥은 “얼굴 보며 할 얘기가 있는데 지금 와달라”고 부탁했다. 오로라는 그러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옥의 꿍꿍이는 매니저 건 뿐만이 아니었다. 곧이어 아들 사공에게 연락해, 지금 급체한 것 같은데 와줄 수 없냐고 물은 것이다. 사공과 오로라를 맺어주기 위한 계획이다.
한편 25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48회는 1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