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투신예고에 공지영 “참 다양한 사람들 산다” …성재기 재반격 '눈살'

입력 2013-07-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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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 투신을 예고한 가운데 소설가 공지영이 황당한 심경을 표했다.

25일 성재기 대표의 투신 글을 접한 공지영 작가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고 짧게 의견을 남겼다. 이에 성재기는 “나도 당신의 다양성을 익히 한다”고 응수했고, 공지영은 “그러네요. 어쨌든 투신은 마시길...”이라며 성 대표의 투신을 말렸다.

앞서 이날 성재기는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1억 원 후원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26일 오후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 기습투신할 것이며 그 과정은 동료들이 촬영해 인증할 것”이라고 밝혀 주위의 우려를 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제 정신이 아닌듯" "정신 차리시길" "목숨을 소중히 여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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