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심리 개선세 '주춤'

입력 2013-07-26 10:23 수정 2013-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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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상승하며 개선세를 보인 소비자 심리지수(CSI)가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로 전월과 같았다. CSI는 작년 12월 99에서 올해 1, 2월 각 102, 3월 104로 높아지다가 4월 102로 하락한 뒤 5월(104), 6월(105) 연이은 상승세를 보였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지난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언급의 영향이 비교적 적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심리지수 개선세의 방향성은 유지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부문별 CSI를 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82로 같았고, 6개월 뒤의 생활형편전망CSI가 100에서 99으로 1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뒤의 취업기회전망CSI는 96에서 92으로 낮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3로 2포인트 올랐고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1포인트 올랐다.

6개월 뒤의 가계수입전망CSI(99)은 전월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CSI(105)은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95)는 전월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6개월 뒤의 가계저축전망CSI는 92에서 93로 개선됐고 임금수준전망CSI도 115에서 118로 올랐다.

금리는 내림세를 점친 응답자가 줄어 금리수준전망CSI가 90에서 100으로 상승했다. 이밖에 물가수준전망CSI(132→133)은 상승세를, 주택가격전망CSI(110→103)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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