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제거 비용
▲SBS 뉴스화면 캡처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 언론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데 드는 비용이 최대 5조1300억엔(약 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오염 제거 비용으로 계산한 1조1500억엔과 비교할 때 무려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일본 정부는 방사선 피폭량을 사고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국가가 오염물을 제거하는 특별구역에서 최대 2조300억엔, 그 외의 지역에서 최대 3조1000억엔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작업에 따라서는 오염 제거에 2조 6800억엔, 오염제거 후 생긴 토양 중간 저장과 임시저장소 보관비에 각각 1조2300억엔, 8900억엔을 예상비용으로 각각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