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경영위 오늘 첫 회의…“경영계획 차질없이 추진해야”

입력 2013-07-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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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경영진 수뇌부 5명으로 구성된 그룹경영위원회가 24일 첫 회의를 갖고 연초 세운 경영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CJ그룹에 따르면 손경식 위원장은 계열사별 전문 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원칙을 실천하고, 연초 CJ그룹이 세웠던 경영계획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룹경영위원회는 손 위원장과 이미경 그룹 부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일 발족했다. 이재현 회장의 구속 이후 사실상 손 위원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이 회장의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첫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된 첫 회의에서 손 위원장은 “경영위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소신 있는 역할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이 결속하고, 희망을 불어 넣어 구성원들이 활력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임직원 상호간의 신뢰 또한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기 전망도 밝지 않은 만큼 내실경영 기조를 지키고 캐시플로우(현금 흐름)에 중점을 둬 경영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위 회의에 앞서 오전 8시30분에는 CJ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그룹 본사에 모여 CEO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CJ그룹은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함께 이 회장의 부재에 따른 하반기 경영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위는 굵직한 그룹 사안을 심의·결정하며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다음 회의는 8월7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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