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위비 분담금, 국회 예결산 심의해야”

입력 2013-07-24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은 24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 협상과 관련 “방위비 분담금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심도 있는 예산·결산 심의를 통해 상식적으로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국가재정법에 일탈해 있어 국회의 예산·결산 심의권을 심대하게 침해해 책정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예산 심의 원칙에 따르면 이월·불용이 과다한 경우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통례인데, 정부와 미국은 감액은커녕 증액의 규모만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방위비 분담금의 국회 예·결산 심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고위급 2차 협의가 이날부터 25일 양일간 서울 외교부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다. 우리 측에서는 황준국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수석대표로, 미국 측에서는 에릭 존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양측 국방부 관계자들도 협의에 나선다.

미국은 특히 최근 북한의 핵 위협과 한반도 안보 상황 악화를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 시퀘스터 발효와 우리 정부의 전시작전권 전환 일정 연기 제안 등도 우리 측의 방위비 부담 증액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44,000
    • +1.89%
    • 이더리움
    • 3,264,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1.13%
    • 리플
    • 719
    • +1.13%
    • 솔라나
    • 193,400
    • +3.7%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641
    • +1.1%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1.9%
    • 체인링크
    • 15,050
    • +3.01%
    • 샌드박스
    • 342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