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전광렬, 박건형 향한 뜨거운 부성애

입력 2013-07-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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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팍스)
배우 전광렬이 뜨거운 부성애를 보여줬다.

23일 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임해(이광수)의 계략에 빠진 유정(문근영)이 드디어 오해를 풀고 광해(이상윤)를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해의 술수를 꿰뚫어본 이강천(전광렬)은 임해와 광해 모두 선조(정보석)의 눈 밖에 날 수 있도록 인빈(한고은)과 결탁했다.

이강천은 비상한 두뇌 회전으로 임해와 광해가 모두 죄를 뒤집어 쓸 수 있도록 꾸몄고, 광해가 위기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 정이는 직접 사건의 전말을 고하기 위해 선조에게 달려갔다.

넘치는 야망으로 친딸 정이조차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 빠뜨리는 이강천이지만 아들 이육도(박건형)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달랐다. 손행수(송옥숙)가 이육도를 이용해 자신을 흔들려 하자, 강렬한 어조로 경고를 날리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라이벌이었던 유을담(이종원)에게 악행을 서슴지 않고 인빈과 합심해 숨겨둔 욕망을 분출하던 모습과는 달리 도자기와 이육도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앞으로의 행방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불의 여신 정이’ 제작사 관계자는 “이강천은 이육도에게 항상 호통만을 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런 행동 모두 이육도가 최고의 사기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행동”이라며 “냉정하고 차갑기만 한 듯 보이지만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뜨거운 부성애를 보일 것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이가 광해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는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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