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상승폭 15% 대 유력

입력 2013-07-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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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인상을 앞두고 우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업계는 우윳값 상승폭이 15%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업체들은 제품 인상 시기와 그 폭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내달 1일부터 12.7% 오르기 때문이다.

서울우유 측은 조만간 조합 기획실 주재로 회의를 열어 원유값과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 인상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최종안 결정은 내달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15% 대 인상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 가량 오를 경우 마트에서 2300원에 팔리는 1ℓ들이 흰우유 값은 345원 가량 오른 2645원이 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관례적으로 살펴봤을때 내달 중순께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가 가격을 먼저 올리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뒤를따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유업체도 가격 인상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2011년 원유가격 인상 때도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안과 폭을 결정한 후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이 차례로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와의 협의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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