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전시의무? 17년간 없었다 “충격”

입력 2013-07-23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국방홍보원

국방부가 17년간 연예병사에게 전시(戰時)임무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연예홍보병사 근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예병사들은 전시임무 매뉴얼인 ‘전시임무카드’조차 보급받지 않았다.

전시임무카드는 전쟁 등 위급상황에서 보급받아야 할 물품이나 임무 등을 명시한 카드다. 병사와 간부를 포함한 모든 군인에게 지급된다.

그러나 연예병사들은 전시임무카드는커녕 별도의 전시임무조차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또 반기에 1회(연 2회) 이상 반드시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 사격훈련 규정 역시 대부분의 연예병사에게는 ‘해당 무’ 였다. 일부 연예병사는 전역 때까지 단 한 번도 사격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박홍근 의원은 자료를 공개하며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반대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 “군인의 기본 임무수행조차 하지 않으면서 위화감만 조성하는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주장에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9,000
    • +0.75%
    • 이더리움
    • 3,294,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14%
    • 리플
    • 718
    • +0.56%
    • 솔라나
    • 195,800
    • +1.56%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1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3%
    • 체인링크
    • 15,150
    • -0.53%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