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자살…네티즌 ‘추모물결’

입력 2013-07-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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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종학 PD가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4장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작품”, “걸출한 드라마계 연출자가 떠났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고시텔에서 자살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종학 PD는 지난 1977년 MBC에 입사한 이후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을 히트시켰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신의’ 종영 후 출연료 미지급 관련 소송에 휘말려 심적 부담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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