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주상욱, 만취 어부바 데이트…알쏭달쏭 미묘한 분위기 연출

입력 2013-07-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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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굿 닥터’ 문채원과 주상욱이 ‘만취 어부바’로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문채원과 주상욱은 사명감이 투철하고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가진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터프하고 도전적인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촬영 장면은 문채원이 술에 취한 채 주상욱 등에 업혀가고 있는 모습으로 문채원이 과거 의대생 시절 주상욱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는 장면이다.

등에 업힌 문채원이 만취 상태에서 주상욱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시도하는 등 귀여운 주사를 부리는 모습을 펼쳐내면서 단순한 의대 선, 후배 사이라고 하기엔 알쏭달쏭 미묘한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냈다. 한밤중 벌어진 두 사람의 ‘만취 어부바’ 데이트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앞으로 두 사람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채원과 주상욱의 ‘만취 어부바’ 장면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공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을 통해 ‘굿 닥터’에서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됐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듯 찰떡궁합을 과시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문채원은 만취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고백하려는 차윤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최고의 만취 연기’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굿 닥터’에서 소아외과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 문채원과 주상욱의 의대시절 과거 회상 속에서 등장하는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서로에 대해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며 “촬영장에서 유쾌한 웃음을 전파하며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두 사람이 선보일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어’ 후속으로 방송될 ‘굿 닥터’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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