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위기 대학생 구한 의용소방대원

입력 2013-07-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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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오흥원씨에 감사패

계곡 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대학생 3명을 혼자서 구한 50대 의용소방대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3일 서울 중구와 상명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주교동에 사는 오흥원(58)씨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원봉사 모임 ‘119 뚜벅이’ 회원들과 함게 충북 제천 금수산을 찾았다.

마침 그곳에는 농촌봉사활동을 하러온 상명대학교 학생들이 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한 남학생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렸고 친구 2명이 이 남학생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이들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를 목격한 오씨는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차례로 대학생들을 구해냈고, 응급조치도 실시했다. 정신을 잃었던 학생들은 오씨의 응급조치에 정신을 차렸고, 학생들은 생명의 은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태범 상명대 총장은 지난 18일 감사패를 오씨에게 전달했다.

강 총장은 감사패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학생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공이 지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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