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아베 내각 압승 vs. 중국 저성장 우려…닛케이 0.36% ↑

입력 2013-07-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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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2일 오전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공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중국에서 대규모 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36% 상승한 1만4641.95를, 토픽스지수는 0.82% 내린 1211.9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1% 하락한 1986.5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3% 오른 8137.3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5% 내린 3213.2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2% 하락한 2만1357.1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아베총리의 경제정책인‘아베노믹스’에 기대감이 실리면서 상승했다.

다만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토픽스지수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41% 하락한 99.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이 지난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242석 중 과반이 넘는 135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아베 내각은 ‘여대야소’ 구도를 형성하게 돼 ‘아베노믹스’와 더불어 우경화 행보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존 배일 니코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의 승리가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면서 “정치적 역풍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게 되면서 아베 내각의 경제 성장 전략인 ‘세 가지 화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가 1.09% 상승했으며 통신사인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는 1.15% 올랐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없을 것이하는 소식에 하락했다.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20일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떨어지고는 있으나 개혁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며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은행은 0.69% 떨어졌으며 공상은행은 1.01% 하락했다. 젬데일은 0.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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