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2일 유한양행에 대해 신약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도입신약 매출이 지난해 550억원에서 올해 1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2278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20억원, 순이익은 338.5% 급증한 114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소폭 부진하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도입신약으로 인한 매출의 고성장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 대비 2%p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장 수익성이 높은 API(원료의약품) 수출은 지난 1분기 289억원으로 매우 고성장했고 바이러스 제재의 API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탑20 제약사 중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Gilead에 신약 API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의 API 수출은 다른 다국적 제약사오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더욱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