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김사공(김정도 분)가 노다지(백옥담 분)에 마음을 빼앗겼다.
1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복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44회에서는 김사공, 노다지, 나타샤(송원근 분)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공은 동성애인 나타샤에 점점 지쳐갔다. 김사공은 나타샤를 두고 노다지의 짐을 들어주러 다녀와 나타샤를 속상하게 했다.
나타샤는 이날 갑작스런 왕여옥(임예진) 친구의 방문으로 방에 숨어있어야 했다. 다섯 시간 넘게 방에 숨어있던 나타샤는 집에 돌아온 김사공에 투정을 부리며 “다섯 시간을 갇혀있었다. 내가 창피하단다. 숨어있으라고 했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김사공은 귀찮아하면서도 “그래서 어떻게 하면 풀리는 거냐”라고 물었다. 나타샤는 커플링을 원했지만 김사공은 거절했다. 대신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나타샤와 김사공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봤다. 하지만 김사공의 환자이자 자꾸만 마음이 가는 노다지가 등장,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김사공은 노다지 앞에서 나타샤를 친한 후배라고 소개하며 계속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나타샤는 둘의 사이를 질투했다. 하지만 김사공은 노다지에 “혼자 들고 갈 수 있느냐. 바래다주겠다. 정류장까지라도 들어다주겠다”고 말하며 짐을 들어다줬다.
한편 18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43회는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