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미국 경제 이끌 5대 활력소

입력 2013-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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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에너지·무역·빅데이터·인프라·인재개발 등이 5대 경제 활력소 분석

▲맥킨지는 미국의 셰일 붐의 경제 효과로 연 6900억 달러의 GDP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에너지·무역·빅데이터·인프라·인재개발이 미국 경제를 이끌 5대 활력소라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쿼털리가 최근 분석했다.

맥킨지는 최신 보고서 ‘게임 체인저: 미국 성장과 부흥을 위한 5가지 기회(Game changers: Five opportunities for US growth and renewal)’에서 5대 활력소가 2020년까지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고용참여율은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상태다.

투자 감소를 비롯해 인구 변화와 생산성 개선 둔화 등은 미국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맥킨지는 지적했다.

미국 내 셰일가스와 원유 생산은 기술 발달에 힘입어 지난 2007년 이후 연 50% 이상 증가했다.

셰일 붐은 오는 2020년까지 17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해 6900억 달러의 GDP 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맥킨지는 추산했다.

셰일 붐의 경제 효과는 단순히 원유업체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집약적 제조업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집약적 제품에 대한 무역 경쟁력 강화 역시 미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맥킨지는 전했다.

요소비용(factor costs) 감소와 수요 반등에 힘입어 미국의 자동차를 비롯한 상업용 여객기와 의료기기, 석유화학 등 지식집약제품의 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맥킨지는 설명했다.

미국의 지식집약적 제품 수출이 늘면서 2020년까지 연간 5900억 달러의 GDP 창출과 180만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맥킨지는 빅데이터 분석 역시 미국 GDP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발전은 특히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다.

빅데이터 분석이 연간 리테일과 제조업 GDP에 기여하는 규모는 32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또 보건과 정부서비스 비용을 최대 2850억 달러 줄일 수 있다고 맥킨지는 전했다.

미국은 도로와 다리, 고속도로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180만개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 연간 GDP는 3200억 달러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재개발도 2020년까지 미국의 GDP를 2650억 달러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맥킨지는 전했다.

미국 정부는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산업에 대한 트레이닝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 대졸자의 고용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30년까지 연간 GDP의 1조7000억 달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맥킨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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