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하반기 비이자이익 확대 등 4대 중점 추진 과제 설정

입력 2013-07-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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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이 19일 오전 8시 농협금융지주 직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NH농협금융지주 새로운 시작과 꿈’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이 상반기 어려워진 수익 여건을 타개하고자 범금융지주 차원에서 수익 개선에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선언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9일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자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상반기 농협금융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갖고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하반기 수익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이에 앞서 오전 8시 금융지주 3급 이하 전직원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농협금융의 현상 진단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손익 증대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함께 하반기 모든 조직 역량을 수익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 스스로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건전성 관리 강화 △비용 효율성 제고 △시너지 창출 △비이자이익 확대를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서 3대 경기민감 업종 등 거액부실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 TF를 지주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로 격상해 부실채권의 효과적 정리 및 선제적 차단에 주력키로 했다. 또 건전여신 확대를 위해 전략적 금리 운용,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여신담당자 우대 등 여신업무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금환급보증(RG)의 한도거래 제도 변경, TE환산율 조정, 개별기업 최고 TE한도 조정 등 리스크관리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리스크관리 체계도 전반적으로 재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자 점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및 재배치와 한계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불요불급한 경비 절감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금융은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금융자회사간 연계영업, 복합상품 개발 등 금융시너지 창출과 채움포인트 제도와 같은 금융과 유통을 엮는 농협금융만의 비금융 시너지를 집중적으로 개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어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월별 통합 프로모션의 전사적 추진과 영업점 모니터링 강화,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농협금융에 부여된 농협수익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의 대응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열사가 합심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현 상황이 농협금융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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