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95세 생일 맞아 전 세계 지도자들 축하...“오래 사세요”

입력 2013-07-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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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18일(현지시간)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의 95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전광판이 걸렸다. AP뉴시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병상에서 95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평등과 화해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만델라의 헌신이 미래 세대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존경을 표하고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남아공을 방문해 건강상의 이유로 만델라를 직접 만나지 않았지만 그의 가족을 만났으며 만델라가 18년간 복역했던 로벤섬 현장을 찾았다.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도 축하메시지에서 “만델라는 우리 시대의 ‘거인’이며 전 세계가 존경하는 지도자”라며 “유엔은 지속적으로 평화롭고 공정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인류가 노력하자는 의미로 그의 생일인 7월18일을 ‘넬슨 만델라의 날’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만델라가 오랫동안 펼쳐온 정치·사회 활동이 남아공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칭송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우리는 만델라 선생의 95세 생일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도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6월8일 폐 감염증으로 입원해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현재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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