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히피아 감독도 만족감 나타내

입력 2013-07-19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양지웅 기자)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매 출장 시간이 중요하다.”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있는 손흥민이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팀에서 반드시 주전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한편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까지 함부르크 SV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올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이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000만 유로(약 147억4400만원, 언론 추정치)의 이적료를 들였을 정도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특히 안드레 쉬를레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워줄 것을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전지훈련 캠프에서 손흥민은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새미 히피아 감독 역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다. “선수시절 그를 처음 봤다”고 밝힌 그는 “개인적으로는 그를 잘 몰랐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대개 정신력이 강해 어느 팀에서나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독일어가 완벽하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그는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는 성격으로 이는 매우 긍정적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팀 동료 도미닉 코어 역시 “손흥민은 성격이 매우 좋은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차범근 전 감독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차 전 감독이 “아마도 내가 감독님의 득점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이라며 힘을 실어줬다는 내용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73번의 리그 경기에 출장해 20골을 기록중으로 차 전 감독을 제외하면 한국 선수들 중 분데스리가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22,000
    • +0.36%
    • 이더리움
    • 3,091,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10,700
    • +0.59%
    • 리플
    • 713
    • -0.42%
    • 솔라나
    • 174,900
    • +1.39%
    • 에이다
    • 460
    • +4.55%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66%
    • 체인링크
    • 13,950
    • +2.57%
    • 샌드박스
    • 329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