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서흥캅셀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50억원(전년대비 37.3%), 영업이익 55억원(전년대비 138.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드캅셀 가동대수가 1분기 34대에서 40대로 증가하고 하드캅셀 수출 수요 확대와 백수오궁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대로 목표치를 상화하는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흥캅셀이 공장 이전 효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드캅셀은 기존 28대에서 8월 45대까지 순차적으로 증설 완료해 60% 증가할 것”이라며 “최신설비와 품질 이력으로 다국적 제약회사 주문이 크게 증가해 국내 시장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부천공장 부지 매각대금 400억원 수금으로 차입금이 2000억원에서 연말 1600억원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법인세도 올해부터 7년간 100% 면세되고 이후 3년간 50% 감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