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환상거탑'… 시청자들 "섬뜩하고 뭉클하기도"

입력 2013-07-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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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tvN ‘환상거탑’이 베일을 벗었다.

tvN 시트콤 ‘푸른거탑’의 후속작 ‘환상거탑’이 17일 첫 방송 됐다. 전작 ‘푸른거탑’의 시즌1 종영과 함께 시선을 끌었던 ‘환상거탑’은 애초 만화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스릴러를 섞은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옴니버스 드라마를 지향점으로 두고 있다.

이날 ‘환상거탑’에는 1편 ‘인권존중’과 2편 ‘시간은행’ 편이 방송됐다. 인권존중은 17명을 살해한 범죄자 민철(강성진)이 인권존중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고 시간은행은 사랑하는 애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조달환)의 이야기를 다뤘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인터넷TV 티빙에는 ‘환상거탑’의 내용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에도 관련 글이 쏟아졌다.

“오늘 환상거탑 본 사람은 없나? 좀 섬뜩해서 못 봤지만”, “환상거탑. 섬뜩하기도 하고. 예전에 환상특급이라는 비슷한 드라마도 생각나고... 흥미롭다”, “두 번째 얘기는 허를 찔렸다. 뭉클하기까지” 등의 반응이다.

한편, ‘환상거탑’의 포맷은 지난 1995년 4월부터 1999년 11월까지 방송된 MBC ‘테마게임’과 같다. ‘푸른거탑’에 이어 시청자의 시선을 끌고 있는 ‘환상거탑’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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