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7세대 사전예약 벌써 ‘1500대’

입력 2013-07-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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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차 사전예약 규모 뛰어넘어

폭스바겐의 ‘골프 7세대’ 질주가 매섭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1500대에 다가섰다. 일부 국산 신차의 사전예약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16일 “골프 7세대는 사전예약 시작 6일 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며 “지난 15일 기준으로 1500여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골프 7세대는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영업일 기준 일 평균 150여대가 계약되고 있다. 이는 국내의 한 완성차 업체가 최근 출시한 신차가 사전예약 기간 10일 동안 500여대를 계약한 것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골프의 인기는 2000만원대의 가격과 저연비 등 뛰어난 성능 때문으로 풀이된다. 1.6 TDI 블루모션의 가격은 2990만원이며 복합연비 18.9km/ℓ다. 2.0 TDI 블루모션이 3290만원이며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오는 9월 3690만원에 출시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주부터 골프 7세대 판매를 개시했다.

골프 7세대 인기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고심하고 있다. 해치백 수요를 골프 7세대에 뺏길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i30’와 골프의 비교 시승 행사를 개최하며 시장 방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골프 7세대의 인기는 국내외 업체들의 신차 출시 시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아차는 ‘K3 해치백’과 ‘K3 쿠페’를, 메르세데스 벤츠는 소형차 ‘A클래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나, 골프 7세대의 인기를 고려해 출시 시기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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