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태국서 2900억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입력 2013-07-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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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단지 내 페놀 및 아세톤 생산시설 신설공사

▲포스코엔지니어링 김수관 사장(왼쪽)과 PTT 페놀 프라민 사장이 2.6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의 자회사 PTT 페놀(Phenol)이 발주한 2억6000만달러(한화 약 2878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태국 남부 최대 공단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톤의 페놀과 14만5000톤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것이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며, 아세톤은 페인트·세척제·플라스틱 제작에 사용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시운전 등 모든 분야를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MOC(SCG 케미칼 자회사)의 올레핀 공장 공정개선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12월에는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로부터 올레핀 공장 생산설비 증설공장 수주에 성공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PTT그룹, MOC, RTC 등 태국의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발주처 다변화뿐 아니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태국을 비롯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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