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닷새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2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강원도 홍천 산사태로 숨진 박모(85)씨를 비롯해 모두 3명이 숨졌으며 이재민은 경기도 197명, 서울 9명, 강원도 57명 등 총 122가구 2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침수·파손된 주택은 122채, 매몰된 농경지는 132.39㏊에 달했으며 강원도 춘천에선 양계장이 침수돼 병아리 8000마리가 폐사하고 인제에선 양봉 50군을 잃었다.
또 중앙고속도로 강원지역을 포함해 31개의 도로가 유실되고 산지 1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서울 노원구 전통사찰 학림사는 석축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