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초복맞아 1만명 직원에 ‘삼계탕’ 깜짝 선물

입력 2013-07-15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3일 초복에 계열사 전체 임직원 1만여명에게 ‘삼계탕’을 보내는 등 ‘감성경영’을 펼쳐 화제다.

현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 가정으로 각각 포장된 삼계탕 4마리씩을 발송했다. 그는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쉼 없이 달려와 보니 어느 덧 여름입니다. 여러분과의 만남은 제게 축복이고 지난 10년은 행복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제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알찬 휴가와 함께 가족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란 문구의 인사말도 함께 전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현대그룹의 한 직원은 “이번 선물은 단순히 ‘삼계탕’이 아닌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여러분은 제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삼계탕 선물은 현정은 회장 본인이 직접 챙긴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날 더위에 지친 직원들이 더욱 힘을 내 업무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임직원들과 밀착된 ‘감성경영’을 펼쳐왔다. 전 임직원들에게 자녀 교육의 지침이 되는 책이나 수험생 자녀를 위한 목도리, 여직원들에겐 여성다이어리 등을 선물하는 등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수시로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이메일을 직접 보내기도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65,000
    • +3.52%
    • 이더리움
    • 4,662,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1.52%
    • 리플
    • 748
    • +0.54%
    • 솔라나
    • 212,000
    • +3.77%
    • 에이다
    • 606
    • -0.16%
    • 이오스
    • 809
    • +5.06%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4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5.49%
    • 체인링크
    • 19,260
    • +4.16%
    • 샌드박스
    • 455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