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교도소 폭동 탈옥 죄수 115명 행방 묘연

입력 2013-07-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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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범 중 테러범 4명 포함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메단의 교도소에서 지난 11일 폭동을 일으킨 후 탈출한 재소자 중 115명이 아직 체포되지 않아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고 14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조코 수얀토 정치·법·안보 조정장관은 “폭동으로 탈출한 212명의 죄수 가운데 115명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코 장관은 전날 “지금까지 탈출한 죄수 가운데 테러범 5명을 비롯해 97명이 다시 체포됐다”며 “도주 중인 재소자 중에는 테러범 4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북수마트라주 주도 메단의 탄중 구스타 교도소에서는 지난 11일 정전으로 물 공급이 중단된 틈을 타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2명과 재소자 3명이 숨졌으며 재소자 212명이 탈출했다.

이번 폭동으로 건물 등 시설물은 물론 재소자 기록 등 서류까지 모두 불타 탈옥수 추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해당 교도소는 수용인원이 1054명이지만 폭동 당시 2600명이 수감돼 있었다.

지난해 2월 발리에서는 수용정원 300명인 케로보칸 교도소에 1015명을 수감했다가 폭동이 발생해 3명이 다치고 외국인 재소자 60여 명을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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