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워터파크 오픈..."도심 속 바캉스 즐긴다"

입력 2013-07-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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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몰은 쇼핑몰 내에서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 ‘워터파크’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4층 이벤트파크에 어린이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쉼터 등을 갖췄다. 아이파크몰은 2011년부터 워터파크를 운영해왔는데 올해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300여명의 어린이가 동시 입장할 수 있도록 풀장을 늘렸다.

이는 지난해의 2배 규모로 각종 미끄럼틀 슬라이드와 함께, 높이 매달린 바구니에 물이 차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워터버켓’도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샤워실과 파라솔 등 부대시설을 갖춰 가족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워터파크는 도심 속 ‘시티 바캉스’의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모아 지난해에는 어린이 입장객 1만5000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 1명당 보통 2~3명의 가족을 동반해 최소 3만명 이상 고객 유입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2만명 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매출 증가로도 이어져 지난해 워터파크 개장 기간(7월14일~8월19일) 아동 관련 상품은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했으며, 주변 커피숍과 식당 매출은 30% 가량 상승했다.

아이파크몰은 워터파크가 들어선 이벤트파크 공간을 계절별로 달리 활용하고 있다. 봄, 가을에는 공연이 진행되고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활용한다.

아이파크몰 워터파크는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이용료는 아이파크백화점 멤버스 회원과 제휴카드 소지 고객은 2000원, 일반 고객은 5000원이다.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 후 입장 할 수 있으며, 비가오면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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