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 활주로 현장조사 마무리…기체 잔해 치워

입력 2013-07-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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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안전고도 경보' 조사, 현장조사 마치고 보고서 작성 착수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사고의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 합동조사단은 기체 잔해를 활주로에서 치우고 보고서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14편 사고와 관련 합동 조사단이 관제탑을 방문, '최저 안전고도 경보(MSAW·Minimum safe altitude warning) 기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항공기가 착륙할 때 적정 고도 아래로 떨어지면 경고하는 장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샌프란시스코공항 관제사들이 사고 항공기에 최저 안전고도와 관련해 경고한 적이 없다고 밝혀 고도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MSAW가 작동했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이밖에 관제탑에서 사고 항공기 관련 자료도 살펴봤다. 또 777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기술진의 지원을 받아 오토스로틀(자동출력조절장치), 비행지시기(flight director) 등 조종실 계기 상태도 다시 조사했다.

사고 현장 조사는 이날로 마무리됐으며 기체·엔진 등의 분야별로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에 들어갔다.

사고 활주로에 있던 기체 잔해는 치워졌으며 기체도 절단돼 공항 내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비행자료 기록장치(FDR),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CVR) 등 블랙박스는 1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치료받던 중국인 소녀가 끝내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중국인이다.

현재 입원중인 부상자는 모두 14명이다. 탑승객 가운데 입원중인 부상자는 한국인이 2명, 중국인 6명, 미국인 1명이며 승무원 입원 환자는 한국인 4명, 태국인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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