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일, 경기 부양책 유지 vs. 중국 경기둔화 우려…닛케이 0.51% ↑

입력 2013-07-12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이어 일본은행(BOJ)의 경제 낙관론에 일본증시는 상승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51% 상승한 1만4547.00을, 토픽스지수는 0.80% 오른 1204.2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1% 하락한 2066.6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7% 오른 8201.88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9% 내린 3239.55에, 홍콩증시 홍콩항셍 지수는 0.14% 하락한 2만1406.50에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전날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당분간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해 통화확장적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버냉키의 발언으로 11일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1%가 넘게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BOJ는 전일 이틀간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현행 0~0.1%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사키 토시아키 미토증권의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의 최고치 경신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면서도 “일본 증시는 아마 장 마감 때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엔 약세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20% 상승한 99.16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캐논이 0.99% 올랐고 토요타는 0.63% 상승했다.

한편 유니클로 브랜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은 매출 상승에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6.07% 급락했다.

중국증시에서는 정부가 자국의 경기 둔화를 용인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전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미중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5%여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는 앞서 밝혔듯이 낮은 경제 확장 속도를 용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공상은행은 0.61%, 핑안보험은 1.05% 각각 떨어졌다. 차이나반케는 0.74%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00,000
    • -0.55%
    • 이더리움
    • 3,242,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1.21%
    • 리플
    • 721
    • -0.41%
    • 솔라나
    • 192,500
    • -0.82%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97%
    • 체인링크
    • 15,140
    • +1%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