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상 크리오 사장 “세계최초 미세모 생산…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3-07-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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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10% 이상 투자…해외 수출비중 20% 이상 목표

“기술과 품질로써 세계로 뻗어가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크리오를 주목해달라”

정태상 크리오 사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토종 칫솔전문기업 크리오는 앞으로 해외수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하반기에 구강건강용품을 출시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정 사장은 “구강은 매우 민감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어 자극이 적고 일반모 칫솔이 닿지 않는 틈새까지 양치할 수 있는 라운드 미세모가 좋으며 라운드 미세모는 세계 유수의 기업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크리오의 유일한 기술”이라며 “2년 전부터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시작, 칫솔의 종주국인 유럽시장에도 진출했고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에 크리오 칫솔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리오는 1985년 칫솔제조 전문회사 태왕산업으로 출발, 1995년 크리오로 법인설립을 하면서 독자브랜드 ‘클리오(CLIO)’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R&D 부문에 연 매출 8% 이상을 투자해 지난 2010년 세계유수의 기업도 성공하지 못한 혼합미세모의 라운드 가공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라운드미세모’ 칫솔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오로지 품질로 승부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광고비 등의 마케팅비용을 기술개발에 투자, 1998년 외환위기 때에도 칫솔 제조설비를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같은 해 칫솔부분 ‘판매성장률 1위’를 달성했고 한 치과대학병원의 품질비교에서도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한국소비자원이 “판매중인 어린이용 일반모, 혼합모 칫솔 36개를 조사한 결과 ‘쥬니어클리오 R’(혼합모)가 가격대비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크리오의 국내 칫솔 판매량은 연 4000만개를 돌파했으며 현재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에 수출하고 있다. 2002년과 2003년 평화유지와 동산C&G(사업부문)을 잇달아 인수해 종합생활용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보다 경쟁력을 갖춘 구강용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에 칫솔, 치약 이외에 가글액 및 치간 칫솔, 치실 등의 구강용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오는 앞으로 연구개발비를 10% 이상으로 올리고 해외 수출비중도 20% 이상으로 잡았다.

정 사장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즐거움, 좋은 제품을 고객들이 사용해서 즐거움, 그리고 현재에 안주 하지 않고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 지금의 즐거움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며 “세계유일의 기술로 최상의 제품력을 갖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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