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10월 전 북한 주민 280만 명 식량원조 필요”

입력 2013-07-1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전 세계 곡물생산량은 사상 최대 전망

국제연합(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11일(현지시간) 오는 10월 수확 이전까지 북한 주민 280만 명에 식량원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FAO는 이날 ‘곡물 작황과 식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전 세계 곡물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8%가 늘어난 24억7900만t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량이 많아지면서 곡물시장의 안정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FAO는 북한의 식량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올해 상반기 곡물 45만9100t을 수입하고 국제사회에서 26만6400t을 지원받아 총 72만6000t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유엔이 북한의 식량부족분으로 추산한 65만7000t보다 7만t 정도 많은 것이다.

북한의 지난해 곡물 수확량도 개선돼 올 상반기 수확량도 평균에 가까워졌으나 식량 부족 문제가 고착화돼 오는 10월 수확기 이전까지 약 280만 명 정도에게 식량원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FAO는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외부 식량 원조가 필요한 국가는 북한과 내전으로 농사가 불가능한 시리아를 포함해 모두 34국이다. 이중 27국은 아프리카 지역 국가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590만t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미얀마 파키스탄 등이 올해 기록적인 곡물생산량을 나타낼 것이라고 FAO는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00,000
    • +1.98%
    • 이더리움
    • 4,287,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70,900
    • +6.15%
    • 리플
    • 619
    • +4.21%
    • 솔라나
    • 198,500
    • +7.3%
    • 에이다
    • 507
    • +3.05%
    • 이오스
    • 706
    • +6.49%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5
    • +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300
    • +4.65%
    • 체인링크
    • 17,840
    • +5.38%
    • 샌드박스
    • 414
    • +9.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