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마지막 무대 “우린 해체할 생각 없었다”

입력 2013-07-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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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해체설에 대해 말하는 토니안(왼)-문희준(사진 = KBS 2TV)

가수 문희준이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아이돌 그룹 H.O.T., 젝스키스, god, NRG의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의 ‘핫젝갓알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H.O.T.의 마지막 무대를 회상하며 “사실 우리는 마지막 무대가 마지막인줄 몰랐다. 당시 재계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이었지만 기사로 해체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먼저 접했다. 우린 (해체할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 속에서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고, 팬들에게 ‘우리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것이 팬들 앞에서 한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또 H.O.T.의 해체 이유에 대해서 “공식해체는 아니다. 13년째 각자 유닛 활동 중이다”고 말했고, 토니안 역시 “이리저리 팀을 돌아다니며 외국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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