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페이지 구글 CEO ‘인기킹’, 직원 지지율 98%…메이어는 하락

입력 2013-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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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도어 조사...페이지의 리더십 지지율 높아, 메이어는 열정 줄어 하락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블룸버그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신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취업 포털사이트 글라스도어가 지난 2분기 기업별로 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익명 조사 결과, 구글 직원의 98%가 페이지의 리더십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근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에 대한 지지율은 84%에 그쳤다. 이는 2012년 3분기의 91%에 비해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메이어 CEO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새로운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의 개발로 라이벌 업체인 구글과 페이스북에 뺏겼던 사용자와 광고주들을 되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거나 결혼휴가를 연장해 주는 등 직원들의 사기충천에 주력한 결과 지난 3개 분기에 평균 85%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그러나 메이어가 야후에 입성했을 때보다 직원들에 대한 열정이 식어 들자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평가다. 야후의 한 운영관리자는 “메이어가 지난 2월에 재택근무자들을 사무실로 불러 작업을 하게 한 조치는 너무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블룸버그

야후의 평균 채용 승인 과정이 22일로 늘어난 것도 직원들의 불만을 키운 배경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메이어가 CEO를 맡기 전 야후의 평균 채용 기간 8일이었다.

올해 2분기 CEO 지지율 순위에서 메이어는 경쟁업체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90%)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CEO(89%)보다 뒤처졌다.

하지만 야후의 역대 CEO들과 비교하면 메이어의 지지율은 가장 높았다.

메이어 전 임시 CEO를 맡았던 로스 레빈손은 76%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스캇 톰슨 전 CEO는 48% 티모시 모스와 캐롤 바츠는 각각 42%와 5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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