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흘째 전력경보 준비 발령… ‘남부지방 폭염ㆍ원전 정지’ 영향

입력 2013-07-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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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폭염과 원전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사흘째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1일 오전 10시27분부로 순시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경보 발령은 지난 9일에 이어 연속 사흘째다.

최근 다시 전력수급 사정이 안 좋아진 이유는 남부지방의 폭염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까지는 장마 영향으로 큰 탈이 없었지만 지난 10일 대구·경북지역에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남부지방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역시 남부 일부지역에 폭염주의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여기에 지난 5일 갑작스럽게 가동을 중단한 100만kW급 한울원전 5호기의 영향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한울 5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께 발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3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 수요관리, 민간 자가발전기 활용 등으로 예비전력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후 피크시간대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으니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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