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4월 발표한 자산 매입 규모를 고수하기로 했다.
BOJ는 4월 회의에서 2년 안에 시중의 자금공급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완화 조치를 결정했다.
BOJ는 경기에 대해서는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기존에 비해 경제에 대한 판단을 상향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BOJ가 ‘회복’으로 경기를 판단한 것은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