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냉면값이 없어서… ‘외상 점심’ 사연 화제

입력 2013-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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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냉면집에서 점심값을 외상할 뻔한 사연이 화제다.

박 회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점심을 외상으로 먹을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점심 “‘냉면 먹으러 가자!’하고 그대로 뛰쳐 나갔다. 신나게 먹고 ‘나 지갑 두고 왔어, 계산 좀 해!’(라고 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러자 같이 식사한 직원은 “헐! 저 지갑 안갖고 왔는데요”라며 당황했다.

박 회장은 다른 직원에게 “그럼 자넨?”이라고 올렸고 이 직원 역시 “저도..”라며 지갑을 갖고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결국 박 회장은 냉면집 계산대에서 “사장님! 저 두산그룹 회장인데요. 지갑을 아무도…죄송함다”라고 말했다.

대기업 회장이 점심값을 외상 한 것.

이후 박 회장은 “속편이 궁금하다고들 하시니...”라면서 바로 냉면집을 나와 가장 먼저 보인 직원에게 식비 5만2000원을 빌려 계산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방에 미안 투성이의 점심 ㅠㅠ 돈 갚아야지 참!”이라고 적었다.

해당 트윗을 본 네티즌들은 박 회장의 진솔한 모습에 놀라워 했다.

한편, 박 회장은 평소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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