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폭염경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대구와 경주·포항 등 영남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이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중북부에는 11일까지 20~60mm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 쪽은 최고 80mm까지 내린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충청이남 일부 내륙지역엔 오후 한때 대기불안정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섭취할 것”이라며 “중북부 일부 지역은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