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7.9%로 0.2%p 증가... 50대 취업은 증가

입력 2013-07-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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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동향

지난 5월 20만명대로 주저앉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50대 연령층의 취업증가에 힘입어 6월에는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반면 20~30대 청년층 취업자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도 두 달 연속 10만 명이 넘게 줄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4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명 늘었다. 지난 10월 이후 8개월만의 최고치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 32만2000명, 2월 20만1000명, 3월 24만9000명, 4월 34만5000명, 5월 26만5000명 등을 오르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줄고 50대와 60대 이상의 취업자 수는 늘어났다. 20대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보다 3만5000명 줄었다.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0대도 2만3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도 1만1000명이 줄었다.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취업자수가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었다. 5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보다 26만9000명이 늘어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도 15만1000명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고용률은 60.5%로 작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남자는 71.6%로 작년과 같았고 여자는 49.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정부 최대 국정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의 기준이 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실업률은 3.1%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8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 줄어들어 10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9%로 같은 기간 동안 0.2%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명·9.6%), 제조업(9만6000명·2.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5만4000명·4.8%)의 고용이 개선됐다.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3만6000명·-8.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5000명·-3.4%) 등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842만9000명으로 작년보다 49만7000명(2.8%) 늘었다. 상용근로자(59만3000명·5.3%)와 일용근로자(1만7000명·1.0%)는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11만4000명·-2.2%)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13만6000명(-1.9%) 줄어든 가운데 자영업자는 10만4000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0만7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18만5000명(1.2%) 늘었다. 재학·수강(15만8000명·3.7%)이 늘었고 육아(3만1000명·2.2%), 심신장애(1만7000명·4.3%) 등이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8만1000명으로 3만5000명(6.3%) 늘었고 구직단념자는 16만7000명으로 3만8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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