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4년만에 안방복귀? “올해안에 작품할 것”

입력 201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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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전지현(사진=뉴시스)

배우 전지현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출연 물망에 오른 가운데 전지현 측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10일 오전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별에서 온 남자’는 그동안 제의받은 20여개 작품 중 하나에 불과하다. 아직 시놉시스만 받았고, 대본도 안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 검토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드라마 쪽 작품도 검토 중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할 수도 있다. 올해 안에 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작품을 선택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지현이 ‘별에서 온 남자’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현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 이후 14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방송계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12월 방송을 목표로 SBS에 편성된 '별에서 온 남자'는 400년의 시간을 넘어 조선에 간 한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인기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가 집필과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남자주인공으로 배우 김수현이 물망에 올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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