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자산운용 한국법인, 맥쿼리 품으로

입력 2013-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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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실사 완료…최대주주 승인 신청·매각 공식발표 초읽기

1년 넘게 매각 작업이 진행된 ING자산운용 한국법인을 호주계 맥쿼리가 인수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ING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맥쿼리가 최종 실사작업을 마무리 했다. 따라서 이달 중 최종 인수에 대한 공식 발표를 앞 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2013년 6월 3일자 참조)

이번 딜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 중순 최종우선협상자인 맥쿼리가 ING운용 인수를 마무리 짓고, 발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실사가 늦어져 이달 중 공식 발표를 앞둔 것으로 안다”며 “초대 사장은 최홍 현 ING자산운용이 그대로 이어받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된 만큼 맥쿼리가 곧 금융당국에 ING운용의 최대주주 변경 신청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 역시 “맥쿼리가 ING운용에 대한 최종 인수 작업을 마쳤고 그에 대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ING자산운용 한국법인 매각작업은 작년 4월 ING가 아시아 자산운용 사업부 전체 매각 작업을 밝히면서 1년 넘게 진행 되어왔다. 그동안 영국계 스래들니들자산운용, 일본계 닛코그룹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으나 결국 호주계 맥쿼리가 새주인에 낙점 된 것.

한편, ING자산운용은 이번 맥쿼리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됨에 따라 4번째 손바뀜을 기록해 이목을 모은다.

지난 1998년 장은투자자문으로 시작한 이후 2005년 외환코메르쯔운용과 합병해 랜드마크자산운용, 2007년 ING자산운용이 인수한데 이어 최근 맥쿼리까지 4번째 주인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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