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중대형 위례 힐스테이트에 30~40대 몰려

입력 2013-07-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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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위례 힐스테이트 청약당첨자 분석 결과 30~40대의 젊은 층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공급된 아파트 물량 621가구 모두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젊은 층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30대가 14.4%, 40대가 37.1%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의 수요가 51.5%에 달했다. 당초 50~60대 수요자가 주력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특히 주택 면적이 비교적 작은 전용면적 99㎡의 경우 30~40대의 비율이 60.5%에 달하는 등 젊은 층의 비율이 두드러졌다.

지역적으로는 분당구에 거주하는 수요자가 46.9%에 달했다. 지역 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는 성남시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높고 신도시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분당구 수요자가 많았다.

이어 서울 송파구 7.9%로 분당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남구가 6%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강남권 신도시답게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의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 남성 수요가 많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당첨자의 성별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비율이 61%, 여성(39%)보다 높았다.

현대건설 측은 이 같은 결과를 단지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남역 도보 생활권에 위치한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빈번한 30~40대 층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는 것이다.

또한 남성 청약자들이 많았던 이유도 직장의 출퇴근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학교와 인접해 있는 입지로 인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젊은 층이 청약에 나섰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김지한 분양소장은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 방문객들 가운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가진 30~40대 초반의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 다른 현장과 달랐던 점”이라며 “분당신도시 거주자들이 몰린 것은 신도시에서 교통과 학군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99~110㎡ 총 621가구로 이뤄져 있다. 9일부터 11일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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