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장 선임 또 연기… 23일 주총 예정

입력 2013-07-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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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이 또 연기됐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 번째 연기다.

가스공사는 9일 오전 10시 신임 사장 선임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대주주인 정부측 관계자가 보다 세밀한 인사검증을 이유로 사장 선임 절차 연기를 요청했고, 결국 가스공사 사장 선임은 오는 23일로 미뤄졌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더욱 세밀한 인사검증을 위해 또 한 번 사장 선임을 뒤로 미루게 됐다"며 "다른 얘기는 해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당초 가스공사는 지난달 25일 주총을 열어 사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당시에도 정부 측의 선임 연기 요청으로 주총이 미뤄진 바 있다.

현재 가스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엔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장석효 전 가스공사 지원사업본부장 등 2명이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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