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사고] 연이은 비보…중국 애도 물결

입력 2013-07-09 09:03 수정 2013-07-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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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절강성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기 추락사고서 사망한 중국 두 여고생을 위한 추모집회가 열렸다.(사진제공=뉴시스/AP)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 착륙사고로 숨진 여고생 2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숨진 2명 중 1명은 사고소식을 받고 출동한 구조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사망한 중국인 여고생은 당시 사고 항공기 꼬리 부분 뒷자석에 나란히 앉았다가 변을 당했다. 산아제한 정책으로 한 자녀 가정이 많은 중국에서 사망 여고생 역시 무남독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도 꽃을 채 펴보기도 전에 운명을 달리한 이들의 비보를 안타까워하는 추모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사고로 사망한 2명의 중국인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직후 종합편성 채널A 앵커는 사망자가 한국인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발언을 해 인터넷에서 비난 댓글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에 중국 환구시보는 8일(한국시간)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 소식을 전하던 한국의 앵커가 사망자 2인이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신원이 파악됐다.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는 발언을 인터넷 주요 뉴스로 대서특필하면서 "어린 아이들의 목숨을 잃은 것을 두고 다행이란 말을 하다니 인정머리가 없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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