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의 객실승무원(CA) 유니폼이 말레이시아에서 논란이 거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중화지 렌허자오바오는 에어아시아의 승무원 유니폼이 너무 섹시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는 말레이시아 여당인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의 이크말 히삼 압둘 아지스 의원이 에아아시아 승무원 복장을 지적하면서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히샤무딘 후세인 교통장관은 문서를 통해 "국내 모든 항공사의 복장은 말레이시아 국정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에어아시아를 포함한 말레이사의 항공사는 교통부의 인가를 받을 때 당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의 국정에 맞는 복장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어아시아의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붉은 재킷과 미니스커트, 가슴 부분이 파인 흰색 블라우스로 몸매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