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이순재가 순한양이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는 이순재가 여행을 떠나기 앞서 집에서 짐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아내의 도움으로 짐을 하나씩 챙겨나갔고, 아내는 이순재에게 “저기 팬티 골라서 가져와라. 수건가져 와라. 양말 가져와라” 등 이것저것 지시했다.
이순재는 아내의 주문을 아무런 불만없이 묵묵하게 따르며 짐을 꾸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이순재는 늘 작품 속에서 근엄하고 무게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아내 앞에서 순한양이 된 낯선 이순재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할배’는 평균 나이 76세 배우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으로 이뤄진 할배4(H4)와 43세의 젊은 짐꾼 이서진이 함께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