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0.31엔…미국 고용지표 기대에 달러 강세

입력 2013-07-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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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10% 내린 1.290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27% 상승한 100.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엔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9% 오른 129.37엔을 기록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83.920으로 지난 5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7.5%로 전월의 7.6%에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BOE)이 전날 경기부양책 지속 의지를 밝힌 것도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BOE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기금 규모도 현재의 3750억파운드(약 652조원) 수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정례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필요하다면 이보다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셉 카푸르소 호주 커먼웰스은행(CBA) 통화 투자전략가는“미국 노동지표의 호조와 ECB·BOE의 경기 부양정책이 미국 출구전략 시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런 이유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이 진정된 것도 외환시장에 재료로 작용했다. 이집트는 임시 과도정부를 구성하면서 진정 국면을 맞았으며 최근 장관들이 줄줄이 사임했던 포르투갈은 정국 수습을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는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불안감을 낮췄고 이는 엔화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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